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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2026-09-18

법인대출 사기 사건에서 확인해야 할 대표·회계담당자·중개인의 책임

법인대출 사기 사건에서 확인해야 할 대표·회계담당자·중개인의 책임 대표 이미지

법인 명의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 매출자료나 재무자료, 거래자료 등이 제출된 경우 대표이사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과정의 책임이 동일하게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실무를 담당한 직원이나 외부 중개인 역시 서류 작성에 관여했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같은 책임을 부담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누가 대출을 기획하고 자료를 만들었는지, 허위성을 알고 있었는지, 금융기관 제출과 대출금 사용에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사람별로 구분해야 합니다.

핵심요약

법인대출 과정에서 실제와 다른 매출액이나 거래실적, 재무상태 등을 기재한 자료가 금융기관에 제출됐다면 단순히 법인 대표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표이사가 허위자료의 작성·제출을 지시하거나 내용을 알고 대출을 신청했는지, 회계담당자가 통상적인 업무지시에 따라 자료를 전달했는지 아니면 허위자료 작성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는지, 외부 중개인이 대출 승인을 위해 허위 거래나 서류 작성을 제안·주도했는지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관여한 사건에서는 직책보다 실제 역할과 인식, 대출 실행으로 얻은 이익 및 대출금의 최종 사용처를 사람별·단계별로 나누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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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명의의 대출이라도 실제 관여한 사람의 역할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법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의심을 받는 사건에서는 대표이사와 회사 직원, 외부 대출 중개인 등이 함께 수사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대출을 누가 처음 추진했는지입니다. 회사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표가 직접 금융기관을 알아본 것인지, 회계담당자가 실무를 진행한 것인지, 외부 중개인이 먼저 접근하여 특정한 방법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인지에 따라 사건의 구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금융기관에 어떤 자료가 제출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매출자료와 세금계산서, 거래명세서, 재무제표, 사업계획서, 거래처 관련 자료 등 가운데 실제와 다른 부분이 무엇인지 특정해야 합니다.

허위자료가 존재한다면 누가 최초로 만들었는지도 중요합니다. 대표가 구체적인 수치를 정해 회계담당자에게 작성하도록 지시한 경우와 외부 중개인이 자료를 받아 임의로 수정한 경우, 직원이 단순히 회사에 보관된 기존 자료를 전달한 경우는 관여 형태가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법인대출 사기 사건에서는 ‘회사에서 제출한 자료’라는 하나의 표현으로 묶기보다 대출 기획부터 서류 작성·검토·제출·대출 실행까지 실제 행동을 사람별로 분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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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계담당자·중개인은 허위성을 알고 관여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대표이사는 법인의 의사결정을 담당한다는 이유로 대출 사건에서 주요 수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라는 직책 자체만으로 개별 서류의 허위성을 알고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대출 신청을 직접 지시했는지, 제출자료를 보고받거나 확인했는지, 금융기관 담당자와 직접 협의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회계담당자의 경우에는 허위자료를 직접 작성했다는 사실이 문제될 수 있지만 그 작성 경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회사 내부의 회계자료를 출력하여 전달했는지,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특정 수치를 변경했는지, 실제 거래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 거래자료를 새롭게 만들어냈는지에 따라 인식과 관여 정도에 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외부 대출 중개인이 개입한 경우에는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금융기관이나 상품을 단순히 소개한 것인지, 대출신청을 대행한 것인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거래실적을 만들거나 매출을 부풀리는 방법을 제안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개인이 “이 정도는 대출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사정이 있는 경우에도 그 말만으로 대표나 직원의 인식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허위자료의 내용을 직접 확인했는지, 대출 승인에 필요한 조건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이 실행된 이후의 자금흐름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출금이 실제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됐는지, 대표 개인에게 이전됐는지, 중개인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이 지급됐는지 등을 확인하면 각자의 역할과 사건의 전체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책보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서류 작성행위를 대표의 행위로 단정하거나, 회계담당자라는 이유만으로 단순 실무자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중개인 역시 소개만 했는지 허위자료 작성과 제출을 실제로 주도했는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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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변호사의 대응방식

안녕하세요, 형사전문변호사 오창훈입니다.

제가 법인대출 사기 사건을 검토할 때는 대출신청서만 확인하지 않고 자금 필요 발생 → 대출 추진 → 중개인 접촉 → 자료 요청 → 자료 작성·수정 → 금융기관 제출 → 심사·승인 → 대출금 입금 → 수수료 지급·대출금 사용의 순서로 전체 과정을 정리합니다.

첫 번째로 실제 대출상품과 심사조건을 확인합니다. 어떤 금융기관에서 어떤 법인대출을 받았는지, 당시 금융기관이 매출이나 재무상태, 거래실적 등을 어떤 방식으로 확인했는지를 살펴봅니다.

두 번째로 제출자료를 목록화합니다. 금융기관에 제출된 자료 가운데 실제 회사자료와 일치하는 부분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문제되는 부분을 나누고, 해당 자료가 대출심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세 번째로 사람별 역할표를 만듭니다. 대표가 중개인과 직접 연락했는지, 회계담당자에게 어떤 자료를 요구했는지, 직원이 어떤 파일을 작성했는지, 중개인이 어떤 자료를 수정하거나 금융기관에 제출했는지를 각각 분리합니다.

네 번째로 각 사람이 자료의 허위성을 언제 알았는지를 확인합니다. 최초 대출 상담 때부터 허위자료 사용을 알고 있었는지, 서류를 작성하면서 알게 됐는지, 대출 실행 이후에야 문제가 된 내용을 알게 됐는지에 따라 사실관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대표와 중개인, 직원 사이의 메시지와 이메일을 확인합니다. “매출을 맞춰야 한다”, “이 자료로는 대출이 어렵다”와 같은 대화가 있었다면 전체 대화의 맥락을 살펴봐야 하고, 특정 문장만 떼어서 의미를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여섯 번째로 대출금과 수수료의 흐름을 확인합니다. 대출금이 입금된 직후 중개인에게 얼마가 지급됐는지, 회사 운영비나 거래대금으로 사용됐는지, 대표 또는 다른 관계자에게 이전됐는지를 계좌내역과 회계자료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표가 실제 대출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했다는 사실도 자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금을 이후에 상환했다는 사실만으로 신청 당시의 허위자료나 기망 여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신청 당시의 인식과 이후 상환상황은 구분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가 결국 대출금을 갚지 못했다는 결과만으로 처음부터 사기의 의사가 있었다고 단정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대출 당시 실제 사업이 운영되고 있었는지, 당시 상환계획과 매출이 어떠했는지, 금융상황이 언제 악화됐는지 등을 별도로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입건된 사건에서는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진술만 반복하기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기준으로 각자의 역할을 특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이메일과 메신저, 원본 회계파일, 파일 작성·수정내역, 금융기관 제출자료, 계좌거래내역 등을 가능한 상태 그대로 보존해야 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형사전문변호사인 저는 법인대출 사기 사건에서 대표이사와 회계담당자, 외부 중개인의 역할과 인식 시점을 각각 구분하고 허위자료 작성·제출 과정과 대출금 흐름을 객관적인 자료와 비교하여 수사와 재판에서 필요한 대응 방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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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법인 대표라면 회계담당자가 만든 허위 대출서류도 모두 대표 책임인가요?
대표라는 직책만으로 개별 허위자료의 작성과 제출에 관한 책임이 자동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가 대출을 지시한 경위와 자료의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허위자료 작성을 지시하거나 승인했는지, 금융기관과 어떤 협의를 했는지 등 실제 관여와 인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Q. 대출 중개인이 서류를 알아서 만들어 제출했다면 대표는 책임이 없나요?
중개인이 직접 서류를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대표의 책임 유무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대표가 어떤 자료를 전달했고 중개인이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대표가 허위자료 작성 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이를 승인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중개인이 대표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료를 임의로 변경했다는 입장이라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원본파일과 대화내역 등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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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확인 대상 주요 확인사항
대표이사 대출 지시·신청, 허위자료에 대한 인식과 작성·제출 지시 여부
회계담당자 자료 작성·수정 과정, 업무지시 내용과 허위성에 대한 인식
중개인 대출 소개·대행 범위와 허위자료 제안·작성·제출 관여 여부
금융기관 제출자료 실제 회사자료와 다른 부분 및 대출심사와의 관계
연락자료 대표·직원·중개인 사이의 메신저, 이메일과 자료 전달내역
자금흐름 대출금 사용처, 중개수수료 지급과 관계자에게 이전된 금액

법인대출 사기 사건은 법인 명의로 하나의 대출이 실행됐더라도 그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책임이 모두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대표이사와 회계담당자, 외부 중개인이 대출 과정에서 실제로 무엇을 했고 허위자료의 존재와 내용을 어느 시점에 인식했는지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법인대출과 관련하여 경찰조사나 재판을 앞두고 있다면 금융기관에 실제 제출된 서류와 회사가 보관한 원본자료, 대표·회계담당자·중개인 사이의 메시지와 이메일, 수수료 및 대출금 계좌내역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창훈 형사전문변호사인 저는 대출의 기획부터 실행과 자금 사용까지의 과정을 복원하고 관계자별 역할과 인식을 구분하여 필요한 대응 방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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